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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 일일 코로나 확진 최대 14만명대 예상"(수학/인공지능 황형주 교수)
작성자 시스템 작성일 22/11/04 (12:55) 조회수 28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향후 2주간 확산세를 보일 것이란 수리모델링 분석 결과가 나왔다. 3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5만명 안팎을 기록하며 겨울 재유행이 임박했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2주 후에는 확진자 규모가 지금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최대 14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2일 코로나19 확산세를 수학 모델로 전망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확산 예측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수리연과 대한수학회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가 발간하는 것으로 격주로 발행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손우식 수리연 감염병연구팀장 연구팀,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팀,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 황형주 포스텍 수학과 교수팀 등 국내 수리모델링 전문가 6개팀이 참여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향후 2주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손우식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감염병연구팀장 연구팀은 지난 2주간 확진자 증가 추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11월 중순까지는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1주 후인 9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8만5859명~9만7603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주 후인 16일에는 12만5576~14만3064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창형 UN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1주 후와 2주 후 각각 하루 4만9999명, 6만402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1주 후 하루 4만89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2주 후에는 일 5만70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1주 후 3만8002명, 2주 후 4만363명으로 신규 확진자 예상치를 발표했다.
 
 
 
황형주 포스텍 수학과 교수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코로나19 국내 전파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감염재생산지수(Rt)가 2주 후 1.9~2.1 수준으로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의미한다.
 
출처: 동아사시언스 박정연 기자(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6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