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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 ‘온 힘’ (인공지능대학원 서영주 원장)
작성자 시스템 작성일 20/09/07 (17:42) 조회수 1413

세계 최고 수준 교수진 배치…다양한 응용분야 융합연구 진행

인공지능대학원&인공지능연구원 개원식 모습.
2016년 알파고로 불리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출현은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이 얼마나 놀라운 기술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대단한 사건이었다. 인공지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분야로 모든 국가들이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인공기술 분야 기술력 확보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야하고 그중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분야 핵심인재의 확보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핵심인재의 수는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은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석·박사급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2019년 설립 됐다.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와 기술력을 보유한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임교원당 최고 학회 및 학술지 논문실적, 스타랩 유치 실적 등 대부분의 객관적인 평가지표에서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위원장/위원/편집위원 등으로 활약한 실적이 500회가 넘는 등,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 참여교수들이 얼마나 뛰어난 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는 차고 넘친다.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에서는 인공지능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5년간 매년 3명씩 5년 이내에 15명의 전임교원을 신규로 초빙할 계획이다. 기존의 교수진과 새로 초빙된 세계 최고수준의 전임교원들이 인공지능의 핵심 기반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며, 포항공대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타 학과 교수들과 함께 제조, 시스템, 재료, 로봇, 바이오, 의료, 신약 등의 다양한 응용분야와의 융합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은 매년 50명 이상의 석사, 박사, 석박사통합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 시 지원자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위주로 평가를 하여 선발한다. 인공지능대학원에서는 커리큘럼으로 핵심 교과목 외에도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고려해 다양항 교과목을 제공한다. 즉, 초심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 과목들을 제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는 한편, 타 학과와의 융합을 고려해 포항공대 전 학과와 교차 과목을 운영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창업을 고려하는 학생들을 위해 창업과목도 포함시켰다. 이러한 특색으로 지난해 입시에서는 일반대학원보다 늦게 시작된 입시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6:1을 넘어섰고 대학원 과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석박사 통합과정에선 무려 11:1로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9월부터 입학하는 학생들도 해외 유명대학 출신까지 포함한 우수한 인재들이라는 것이 포항공대의 설명이다.

신입생에게는 그들을 세계 수준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 및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일예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공지능대학원 학생들이 해외 저명 연구자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1회 이상 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실리콘밸리 AI 기업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대학원생이 최우수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연구능력을 보여준 학생들에게는 해외 인턴십 파견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 주도 창의자율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유롭게 과제를 제안하도록 유도해 별도의 연구비 지원을 통해 다양한 연구결과를 도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영주 원장이 인공지능대학원&인공지능연구원 개원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영주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장은 “인공지능에도 여러 분야가 있어서 모든 인공지능 분야를 포항공대가 석권하기는 어렵겠지만, 특정 분야에서만큼은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포항공대는 기계학습, 강화학습, 컴퓨터 비전, 컴퓨터 그래픽스, 자연어 처리,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최적화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고, 이 교수진들의 교육, 연구환경을 잘 가꾸어 이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탁월한 결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또, 이상적인 인재상을 묻는 질문에 “인공지능은 기계가 학습을 통해 사람을 모방하고자 하는 것으로, 기계가 아무리 학습을 거듭한다 해도 인간다움과 공감능력은 따라 하기 어렵다”며 “인공지능대학원에 필요한 인재는 학문적으로는 최고의 경지에 있으면서도, 가슴은 인간을 이해하고 타인과 공감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