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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로봇·현대차 반도체… 신사업 맞춰 이사 영입(수학/인공지능 황형주 교수)
작성자 시스템 작성일 24/03/12 (15:54) 조회수 166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 HD현대 등 일부 대기업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로보틱스,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사업과 관련한 이사진을 선임해 관심을 끈다. 다수의 대기업들이 여전히 전직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들의 차별화 된 움직임은 그만큼 차세대 주력 사업을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수원컨벤션선터에서 주총을 열고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와 유명희 전 외교부 경제통상대사를 사외이사 선임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 중 조 교수는 로봇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서울대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미 카네기멜론대 로봇공학연구소 방문연구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이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 네이버 소프트웨어 교육 자문위원, 한국로봇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삼성전자는 작년 초 국내 로봇플랫폼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83%를 약 870억원에 사들여 현재 2대 주주로 있다. 삼성전자는 올 1월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노란 공 모양의 AI 반려로봇 '볼리'를 공개해 화제가 됐으며, 지난 7일엔 이재용 회장이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볼리의 깜짝 시연이 이뤄지는 등 로보틱스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신임 사외이사에 손현철 연세대 공과대 교수와 양동훈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를 각각 선임하기로 했다. 이 중 손 교수는 1997~2006년까지 10여년간 SK그룹 편입 이전의 하이닉스반도체에서 기술연구원으로 지낸 경험이 있으며, 이후 학계로 자리를 옮겨 현재 신소재공학과를 지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또 작년 말 그룹 인사에서 대표이사 자리를 물러난 박정호 전 부회장의 빈 사내이사 자리를 안현 솔루션개발담당 부사장에게 맡기기로 했다. 안 부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낸드개발기획 그룹장, 낸드새발사업전략 담당, 미래연구추진단 담당 등을 거치는 등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총서 텐스토렌트에서 최고기술책임자(COO)로 있는 키스 위텍을 사외이사 선임 안건으로 올렸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 AI반도체 기업으로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으며, 작년 10월엔 삼성전자와 AI칩 생산 협업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