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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성공에 국내 생성형 AI 인재 교육 ‘속도’ (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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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스템 | 작성일 25/02/11 (11:09) | 조회수 165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성공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AI 인재 양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AI 모델 개발자부터 실무 활용 인재까지 투트랙으로 인재를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가운데 오는 27일부터 서울교대에서 국내 1호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성형 AI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등장 이후 생성형 AI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딥시크가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 딥시크 AI 성능이 오픈AI 최신형 추론 모델 ‘o1(오원)’과 비슷하거나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 2년도 안된 스타트업에서 이러한 기술이 개발한 사람들은 중국 내에서 공부한 ‘토종 인재’다.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딥시크 쇼크 대응과 AI 발전 전략 긴급 간담회’에서 딥시크 성공 이유에 대해 AI 전문가들은 우수한 인재라고 답했다. 최홍섭 마음AI 기술총괄대표는 “딥시크 사례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인재”라며 “딥시크에는 200명 정도 AI 인재가 있지만 국내에는 그만한 AI 인재를 보유한 곳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실력 있는 AI 인재는 억 단위 고연봉을 줘도 구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딥시크 ‘R1’과 같은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인재와 오픈 모델을 잘 활용해 획기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두 트랙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서영주 포스텍(POSTECH) AI대학원장은 “딥시크가 내놓은 R1이 오픈소스로 공개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AI 모델 개발자뿐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양성도 대폭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컨설팅 기업 액세스 파트너십에 의뢰해 ‘AI 역량 가속화: 아시아 태평양 근로자의 미래 일자리 준비’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고용주들은 AI 역량을 갖춘 근로자에게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IT와 연구개발(R&D) 분야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이 각각 29%와 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5년 내 생성형 AI 도구가 업무에 활용될 것이라 예상한 응답은 고용주의 88%, 근로자의 84%에 달했다.
이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국내에서는 양일간 국내 1호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가들에게 직접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열린다.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실무자를 위한 생성형 AI 워크샵’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와 AX/DX 전문교육기관 더에이아이랩(The AI Lab)이 주관한다.
주요 강사진은 국내 공채 1호 프롬프트 엔지니어이자 언어학 박사인 강수진 박사, 이주민 경희사이버대 교수, 김형진 명지대 교수, 장병준 에이아이그라운드 대표다. 교육은 서울교대 사향융합체육관 1,2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27일에는 공통과정이 진행된다. 오전에는 강수진 대표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초지식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강수진 대표는 뤼튼 테크놀로지스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역임하고 현재 더 프롬프트 컴퍼니에서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하고 있다.
출처: 디지틀조선일보 구아현 기자(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5/02/10/20250210802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