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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토크쇼픽 비하인드- 이유 있는 딥시크의 성공, 판교에서 가능할까?(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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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스템 | 작성일 25/03/25 (11:46) | 조회수 81 |
▣ 편집자주 = 매일경제TV <경제토크쇼픽>의 촬영 뒷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매일경제TV의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CEO인사이트』에서 <경제토크쇼픽> 제작진은 직접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경제토크쇼픽>의 박은수 PD는 “딥시크는 OpenAI의 ChatGPT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며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회차에서는 딥시크가 어떤 방식으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딥시크 같은 혁신 기업이 나올 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래픽으로 쉽게 만나는 경제, <경제토크쇼픽>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와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경제토크쇼픽> 47회 비하인드 전문.
최근 가장 화제였던 기업을 하나 뽑자면 아마 중국의 ‘딥시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딥시크는 OpenAI의 ChatGPT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며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는데요.
딥시크가 점차 세간에 알려지자, 업계에선 이른바 AI 산업의 지각변동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딥시크가 AI를 개발하기 위해선 천문학적인 개발 비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통념을 부쉈기 때문인데요.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딥시크 같은 혁신 기업이 나올 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봤습니다.
이른바 ‘딥시크 쇼크’의 핵심은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개발에 있습니다.
빅테크가 AI 모델 하나를 개발하는 데 보통 1억 달러 이상 드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딥시크 연구개발 비용은 총 557만 6천 달러로 약 18배 저렴하게 AI를 만들어낸 건데요.
미국의 제재로 구매에 제한적이었던 최고성능의 값비싼 GPU 대신 중사양의 GPU를 사용한 것이 비용 절감의 주요 요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영주 원장(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은 딥시크가 GPU 성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오픈소스’를 많이 활용한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효율적이라고 알려진 최적화 기법들을 대거 적용해 GPU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죠.
더욱 놀라운 점은 그렇게 개발된 딥시크의 소스코드를 다시 오픈소스로 공개했다는 것입니다.
실리콘밸리가 첨단산업 생태계를 스스로 발전시킨 것처럼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개발 능력 자체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AI 산업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물론 오픈소스의 활용만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AI가 가능했던 것은 아닙니다.
딥시크 탄생의 진짜 비결은 오픈소스를 활용하는‘인재’들에 있는데요.
딥시크의 창업자 양원펑을 비롯한 구성원 대다수가 중국에서 공부한 국내파 출신으로, 약 92%가 중국 현지 대학에서 학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희덕 대표(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는 중국 AI 인재 양성 비결에 중국 특유의 정부와 민간의 하이브리드 투자 환경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2000년대 초반부터 정부와 민간의 외화 자본을 바탕으로 성장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거대 테크 기업들의 기반을 만들었고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스타트업 생태계 내부에선 실패에 굴하지 않는 창업가 정신이 싹트게 됐다는 것이죠.
중국의 스타트업·인재 생태계가 딥시크의 탄생에 큰 몫을 했다면 우리나라의 AI 산업 환경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AI 플랫폼 기업 AIPRM에서 14개 국가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환경에 대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4개국 중 13위로 최하위권을 차지했는데요.
박희덕 대표는 한국의 기술 인력 수준이 결코 뒤지지않음에도 불구하고 투자금융 생태계가 고급 인력들을 엮어주는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AI 굴기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수준의 산업 생태계를 위해 노력해 온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있었는데요.
전문가들은 한국 역시 스타트업에 많은 투자를 했다는 점에선 비슷했으나 그러한 노력이 기업 문화 변화, 실무 중심의 인재 육성 등 생태계의 질적 제고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경제토크쇼 픽 47회 ‘딥시크의 성공, 판교에서 가능할까?’에서는 딥시크의 성공 요인을 알아보고 K-딥시크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방법을 모색해 봤습니다.
유튜브에서 경제토크쇼픽 47회를 검색하시면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픽으로 보는 경제 이야기 <경제토크쇼픽>. 다음 레터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출처: 매일경제TV(https://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550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