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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딥러닝 권위자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AI 공동연구(인공지능 안성수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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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스템 | 작성일 24/09/04 (11:29) | 조회수 468 |
"뇌 전두엽이 담당하는 고위 인지 기능 연구"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딥러닝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인공지능(AI)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KAIST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도 해외 우수 연구기관 협력 허브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1일 'KAIST-밀라(MILA) 프리프론탈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2028년 12월까지 총 27억원을 지원받아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설립한 몬트리올 학습 알고리즘 연구소(MILA)와 공동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인간의 고위 인지 능력을 모방하는 '시스템2'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시스템2는 직관적이고 빠른 인지를 담당하는 '시스템1'을 넘어서는, 수학적 논리 추론과 같이 복잡하고 순차적인 사고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뇌의 전두엽에서 일어난다.
대형언어모델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딥러닝 기술로는 이런 고차원적인 인지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전두엽이 담당하는 고위 인지 기능을 AI에 통합하는 '프리프론탈 AI'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구에는 KAIST의 홍승훈 교수와 포항공대(POSTECH) 안성수 교수도 참여해 각각 시스템2 메타 학습 알고리즘과 시스템2 기능 응용 연구를 진행한다.
안성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의 전두엽이 수행하는 고위 인지 기능을 모방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도 지난 4월 말 네이버, 인텔과 업무협약을 하고 교내에 'NAVER·intel·KAIST AI 공동연구센터'(NIK AI Research Center)를 설립, 3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교수진과 석·박사 대학원생 120여명이 참여하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가우디2'(GAUDI2)를 활용해 자연어 처리, 머신러닝(기계학습) 등 인공지능 분야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박주영 기자(https://www.yna.co.kr/view/AKR20240904039500063?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