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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컴공·AI대학원, 구글과 협력 실속 있네(인공지능대학원)
작성자 시스템 작성일 22/10/13 (16:07) 조회수 575

구글 연구비 지원·박사급 지원 프로그램 잇따라 선정
 
최승문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7월 ‘소리와 촉각 변환 알고리즘 개선’ 연구가 구글의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연구비 지원을 받았다. 올해 3월에는 같은 과 박재식 교수가 구글 클라우드 연구 크레디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클라우드 활용권을 지원받았다.
 
12일 포스텍에 따르면 최근 이 학교 컴퓨터공학과와 인공지능대학원 교수진과 구글과 협력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각국 대학의 연구 활동과 학문 발전,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과 박사급 펠로우십 프로그램같은 교수와 학생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성효진 교수는 지난 8월 ‘구글 2022 익스플로어 컴퓨터공학 리서치 워크숍 어워드(Google 2022 ExploreCSR Award)’에 선정됐다. 이 상은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대학원과 연구 경력을 확산하기 위해 소외된 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성 교수는 여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팅 연구와 진로 탐색을 위한 워크숍을 구글의 지원을 받아 연다는 계획이다.
 
기계학습 전문가인 이남훈 교수는 5월부터 구글의 코어ML팀과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을 통한 연구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 비전 전문가인 조민수 교수는 연구년을 맞아 이달 중 구글 프랑스에 방문연구자로 가기로 했다. 조 교수는 이곳에서 머물며 컴퓨터 비전과 머신 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코델리아 슈미트 프랑스 컴퓨터과학자동화연구소(INRIA 인리아) 연구원과 비디오 해석에 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조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비디오 해석 기법에 관한 연구를 확장하고, 트랜스포머 신경망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약점과 비효율성을 해결하는데 연구를 중점을 두고 있다.
 
컴퓨터 아키텍처 전문가인 박은혁 교수도 2021년부터 구글과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교수팀은 ‘양자화로 인한 뉴럴 네트워크 품질 저하 분석 및 개선(STUDYING QUALITY DEGRADATION FROM QUANTIZATION)’ 연구를 통해 신경망 성능을 최적화한 후 정밀도 하락을 막고 네트워크의 품질을 유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 결과는 10월 컴퓨터 비전 분야 3대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유럽 컴퓨터비전학술대회(ECCV)’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민주홍 연구원은 박사급 연구자를 지원하는 ‘구글 PhD 펠로우십’의 기계 인식, 음성 기술과 컴퓨터 비전 부문’에서 한국인 지원자 가운데 유일하게 뽑혔다. 구글은 2009년부터 매년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컴퓨터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하는 대학원생을 선정해 장학금과 교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밖에 2020년 문을 연 인공지능(AI)대학원 정재훈 교수는 구글 학회 후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정 교수는 전보광 수학과 교수와 정무경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카지 시즈오 일본 규슈대 교수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위상수학적 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 주제로 학회를 열었다. 정 교수는 이 자리에서 위상적데이터분석(TDA)과 기계 학습 융합을 시도하는 연구내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