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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 2022 in Busan] AI 미래와 현황, 부산시에서 ‘한 눈에’ (인공지능대학원 서영주 주임교수)
작성자 시스템 작성일 22/09/13 (13:10) 조회수 362

9월 28일부터 양일간… AI 연구, 산업, 윤리 등 각 분야 전문가 참석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기술은 단연 ‘인공지능(AI)’이다. 군사, 의료, 제조·생산 등 다양한 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자동차,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AI는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때문에 AI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살피는 것은 미래 산업 경쟁에 필수 요소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 AI기술·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부산시에서 열린다.
 
디지틀조선일보는 더에이아이(THE AI)와 공동으로 28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 AI 컨퍼런스 ‘AWC 2022 in Busan’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AI 연구와 산업, 윤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AI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WC(AI World Congress)는 국내외 AI 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4차 산업기술 핵심인 AI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고 각국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글로벌 AI 컨퍼런스다.  
 
9번째 AWC행사인 AWC 2022 in Busan에서는 ‘The Good AI Can Do’라는 주제로 △AI 교육 △윤리 △퀀텀 △메타버스 △빅데이터 △그린테크 △디지털트윈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는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틀조선일보, THE AI, 부산대학교 AI대학원, 벡스코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행사는 28일 투피 살리바(Toufi Saliba)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위원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투피 살리바 위원장은 2001년부터 AI,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을 개발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토다 네트워크’ 공동창립자이기도 하다. 올해 1월부터는 정보통신부문 세계 최대 학회인 IEEE에서 ‘AI 보안 국제 규약’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투피 살리바 위원장은 AI시대 정보보안의 중요성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 이어서는 ‘양자컴퓨팅’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양자컴퓨팅이란 ‘양자 얽힘’ 등 물리이론을 기반 연산하는 컴퓨터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을 한 번씩만 입력해야 했던 것과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공존시킬 수 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AI 기술 발전에 필수 기술로 꼽힌다. 
 
관련 발표는 제이 감베타 IBM 퀀텀부문 부사장과 조나단 로메로 폰탈보 자파타(Zapata) 컴퓨팅 설립자(이사)가 진행한다. 캐나다 워털루대에서 물리학 교수를 재직한 제이 감베타 부사장은 세계적인 양자물리학 부문 석학이다. 2011년 IBM에 합류해 양자컴퓨터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조나단 로메로 폰탈보 자파타 컴퓨팅 이사는 2014년 하버드 대학원에서 화학·양자물리학 시뮬레이션을 전공했다. 2017년에는 양자 소프트웨어 회사 ‘자파타 컴퓨팅’을 설립하고, 양자컴퓨터용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듬을 개발 중이다.   
 
이와 동시에 AI 교육을 주제로 한 ‘AI X EDU’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송길태 부산대 AI대학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패널에는 서영주 포스텍 교수, 이경무 서울대 교수 백준기 중앙대 교수 김종원 GIST 교수 등 각 대학의 AI대학원장들이 참여한다. 특히 서영주 교수는 현재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PIAI)’ 원장도 겸직하고 있는 AI 교육 분야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29일엔 ‘디지털 헬스’ 분야 AI기술 트렌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는 오세옥 부산대 의대 교수, 김형회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 의료계 전문가들이 맡았다. 또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최우식 대표도 연사로 참여해, 국내 의료 AI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기업의 입장을 공유한다.   
 
디지털헬스에 이어 ‘초거대 AI’ 섹션도 준비됐다. 거대 AI는 대용량 연산이 가능한 컴퓨터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특정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적인 자율 사고와 학습, 판단이 가능하다. 관련 주제 발표는 하정우 NAVER AI 연구소장이 맡는다. 하정우 소장은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중심으로, 초거대 AI의 특징과 역량, 한계점 및 미래 예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AWC 2022 in Busan과 함께 ‘제3회 인공지능 윤리대전’ 행사도 29일 개막한다.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 윤리에 관한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발표 세션은 △AI 로봇, 공존이라는 과제 △AI 디지털 휴먼의 명과 암 △SF영화 속 AI와 윤리 등으로 구성됐다. 김형주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 윤강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센터장, MBC 김태성 제적센터장 등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황민수 THE AI 대표는 “AI는 이제 우리 생활과 산업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가 됐다”며 “이번 AWC 2022 in Busan 행사가 다양한 AI기술과 발전 방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재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