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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 신규 확진 5~6만명대"...감소세 이어져 (수학/인공지능 황형주 교수)
작성자 시스템 작성일 22/09/13 (13:39) 조회수 38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수리 과학자들의 분석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구팀별로 편차는 있지만 이달 중순 이후 5~6만명 아래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현재의 유행세가 이어질 경우 이달 14일 6만 1779명, 이달 21일 5만 178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코로나19 확산 예측 보고서’에 7일 발표했다.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값인 감염재생산지수(R)를 0.83으로 보고 분석한 결과다.
 
 
이 교수팀은 하루 발생하는 위중증 환자 수도 줄어들 것으로 봤다. 14일 44명, 21일 37명의 신규 위중증 환자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만9560명→7만9728명→7만2131명→3만7535명→9만9837명→8만5540명→7만2646명으로, 일평균 7만6711명이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팀 역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14일 7만 833명, 21일 6만 17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란 예측이다. 
 
 
보고서는 수리연과 대한수학회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가 발간하는 것으로 2주마다 발행된다. 정은옥 교수팀, 권오규·나경아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연구원팀, 정일효 부산대 교수팀, 심은하 숭실대 교수팀, 이창형 UNIST 교수팀, 황형주 포스텍 교수팀의 예측이 각각 담겼다.
 
 
이들은 “7일까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했다”며 “각 그룹의 수리모델링 방법과 모델 모수의 다양성으로 인해 연구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고재원기자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6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