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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초만에 응답… 사람처럼 대화하는 AI(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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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스템 | 작성일 24/05/17 (09:41) | 조회수 644 |
■ 오픈AI ‘GPT-4o’ 출시
10년전 영화 ‘Her’ 현실에 구현
올트먼 “인간 수준의 속도·표현”
과외하듯 수학문제 풀어주기도
전문가 “AGI 앞당기는 시발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13일(현지시간)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특히 이 모델은 대답 중에 끼어들어도 대화를 계속 이어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인간을 뛰어넘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간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0년전 영화 ‘Her’ 현실에 구현
올트먼 “인간 수준의 속도·표현”
과외하듯 수학문제 풀어주기도
전문가 “AGI 앞당기는 시발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13일(현지시간)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특히 이 모델은 대답 중에 끼어들어도 대화를 계속 이어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인간을 뛰어넘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간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픈AI는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통해 기존 AI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GPT-4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GPT-4o’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GPT-4o는 텍스트를 통해 대화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새 모델의 ‘o’는 모든 것이라는 ‘옴니’(omni)를 뜻한다. 기존 GPT 모델이 글자(텍스트)를 통해 명령하는 방식이라면, GPT-4o는 음성, 텍스트, 시각물을 입력하면 AI가 추론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응답 속도도 GPT-3.5는 평균 2.8초, GPT-4는 5.4초가 걸리는 데 반해, GPT-4o는 최소 232밀리초(밀리초·1000분의 1초), 평균 320밀리초에 불과하다. 이는 인간의 응답 속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오픈AI는 GPT-4o 모델이 기존 GPT-4 터보보다 두 배 더 빠르고 작동 비용은 2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어 등 50개 언어로 제공되며 실시간 번역도 가능하다.
김명구 모니터딜로이트 사업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 파트너는 “GPT-4o는 AGI 시대를 더 당기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갈수록 인간 뉴런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서영주 포항공대 AI대학원 원장은 “AI 전쟁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AI가 더 똑똑해질수록 인류가 우려했던 AI의 폐해 또한 가까워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명구 모니터딜로이트 사업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 파트너는 “GPT-4o는 AGI 시대를 더 당기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갈수록 인간 뉴런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서영주 포항공대 AI대학원 원장은 “AI 전쟁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AI가 더 똑똑해질수록 인류가 우려했던 AI의 폐해 또한 가까워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출처: 황혜진·이용권 기자 문화일보(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51401070209294001)